[프라임경제] 미국은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3단계로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현재 북한 관련 계좌가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에 집중돼 있고, 중동에도 일부 개설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은 △제재대상 지정 △제재대상 북한 기관이나 개인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에 해당 명단 통보 및 거래중단 권고 △거래중단 권고에 불응하는 제3국 금융기관과 미국 금융기관 간의 거래 중단의 단계적 조치를 통해 협조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중국의 어느 은행이 북한과의 거래 중단에 응하지 않는 경우 미국의 씨티은행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이 은행과의 거래를 끊음으로써 국제 금융계에서의 평판은 물론 실질적 압박을 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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