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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프로야구홈런통장’ 1만명 가입돌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7.26 14:47:38
[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6월초 출시한 ‘프로야구홈런통장’의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야구홈런통장은 기본이율 연 0.1%에서 시작해 선택구단의 10승당 연 0.1%씩 금리가 가산되는 기본구조로 되어있다. 이어 선택구단이 △정규시즌 4강 △준플레이오프 결과 3강 △플레이오프 결과 2강 △한국시리즈 우승할 경우 등 4가지 경우에 해당되면 각각 연 0.5%씩 금리가 올라간다. 결국 우승구단을 선택한 고객은 최고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통장은 가입자 가운데 46%가 여성고객일 만큼 여성들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그리고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프로야구 팬의 절반 이상이 SK 와이번스를 응원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이 팀의 우승확률을 높게 본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씨티은행이 지난 6월초부터 판매하고 있는 프로야구홈런통장이 월드컵 열풍에도 불구하고 출시 1개월여만에 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기 때문. 가입자들의 가입 형태도 각양각색이다. 자기가 평소 응원해 왔던 구단을 선택하는 소신파로부터 특정구단 동호회에서 단체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고, 한 사람이 하나의 구단만 선택할 수 있는 상품 특성상 가족들을 총동원해서 우승가능 구단을 모두 미리 확보해 놓는 경우도 있다.

가입자 기준 2위가 KIA 타이거즈(12%), 3위 두산 베어스(10%), 4위 롯데 자이언츠(9%), 5위 삼성 라이온즈(8%) 순서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선택 구단별 적용 이율은(기본이율+승수에 따른 우대이율, 연/세전) SK 0.6%, 삼성/두산 0.5%, 롯데/LG/KIA/넥센 0.4%, 한화 0.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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