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김승철) 부인암센터 문혜성 교수가 세계 최초로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법’로 복강 내 거대 종양(20Cm이상)을 흉터 없이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
문 교수가 지난해 12월 복강 내 38cm 종양을 가진 난소 종양 환자에게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이래 이번달까지 여성종양환자 4명 종양을 무흉터 수술로 성공했다.
무흉터 단일 절개 수술로 거대 종양을 수술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꼽을 약 1.5~2cm 절개를 하고 다른 부위에는 절개 없이 수술을 진행한다. 이 단일 절개 부위를 통해 복강경 수술을 실시하는 데, 수술 후 배꼽 쪽 흉터는 보이지 않아 흉터가 없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술법은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아 특히 젊은 여성 및 미혼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술법이다.
문 교수는 이 수술법에 내시경 검사시 사용하는 기구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테크닉’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약 25cm에서 40cm 크기 종양 제거 수술에 잇달아 성공했다.
이 수술법과 사례들은 지난 5월말 호주에서 열린 19차 국제부인과내시경학회에서 발표되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산부인과 학술지(BJOG)에도 제출한 상태이다.
문 교수는 “이 수술법은 고난도의 수술기법이 필요해 성공하기 힘든 수술이지만 흉터가 남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첨단 수술법 연구 개발에 주력해 환자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