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7월 중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자위는 16일, "현재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이번달 말까지 마무리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6월말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7월까지 공자위 위원들의 일정이 있어 논의가 길어질 수 있다고 말해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금융개혁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대형 금융회사의 자기자본매매 및 헤지·사모펀드 보유를 제한하는 이른바 '볼커룰'이 향후 18개월 후 본격 가동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대형 금융회사의 자기자본매매는 기본자기자본의 3% 이내로 제한된다.
이번에 공자위가 기본 방안 마련을 7월 말까지 마무리한다고 했지만, 무산 가능성이 점쳐지던 볼커룰이 결국 시행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은행간 M&A 관련 영향도 반영되게 되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도 함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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