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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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17:13:25
[프라임경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61개 저축은행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15일 부실 PF채권을 캠코에 넘긴 63개 저축은행 중 매각을 철회한 2곳을 제외하고 61곳이 자구계획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을 금감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계획을 제출받은 금감원은 저축은행이 제출한 자구계획을 심사한 후 이달 말까지 각 저축은행들과 경영개선협약(MOU) 체결을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 수순을 밟는다. 금감원은 심사를 통해 부실 PF채권 매각이 이뤄진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아래로 떨어진 저축은행에 대해 자구계획이 이행 가능한지, 8% 이상인 저축은행은 계속 유지 가능한지 조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