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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뱉은 호날두 "나도 괴로워할 권리 있다"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6.30 21:35:11
[프라임경제]호날두가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AS)'를 통해 "탈락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30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케이프타운의 그린 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남아공 월드컵16강전은 다비드 비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페인이 1-0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호날두는 팀 동료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방어와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자 라커룸으로 퇴장하면서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경멸스런 표정으로 침을 뱉는가 하면 취재진의 질문에 "가서 감독이랑 얘기하라"고 거친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잘못은 케이로스 감독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있다"라며 진지하게 답했다. 그리고 이날 믹스트 존에서 있었던 자신의 무례한 언행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해명했다.

그는 "나도 사람이다"며 "그 순간 무척이나 괴로웠고 혼자 괴로워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또 "너무나도 비통스럽고 상상할 수 없이 슬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끝내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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