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금융불안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진 위원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진 위원장은 환율의 경우 "6월 들어 하향 안정세로 가고 있지만 위안화 문제와 미국 주택지표 등으로 변동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외환변동성 완화 방안을 고심끝에 대책을 내놓은 것도 변동성을 완화해서 시장 참가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과 투자를 하도록 하자는 논의 연장 선상"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금융 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지만 대내외 변동 요인이 존재해 금융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거시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쪽에서 다독이고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부실징후 기업이라든지 PF 부실 문제가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 불안요인이기 때문에 계속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 위원장은 "그간 금융 감독이나 건전성 감독이 너무 공급자적 시각에 치우쳤다. 소비자 입장에서 감독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대표적인 과거의 상황으로 KIKO 문제 처리 과정을 꼽았다. 진 위원장은 "그런 만큼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 실효성 있게 시장에 있는 분들과 어떤 이슈가 있는지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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