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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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08:24:53
[프라임경제]2010월드컵 태극전사의 활약으로 한 달 동안 뜨거운 열기의 잔치가 지속됐다. 치맥(치킨+맥주)와 응원함성과 열기가 가득했던 축제가 끝나고, 이제 후유증 돌보기에 돌입할 때. 월드컵 후유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피로와 함께 피부 트러블이다. 성인여드름이 생기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월드컵 환경은 응원 열기 속에 과도한 땀과 피지분비, 수면부족, 술자리 등으로 피부가 상하는 계기가 된 경우가 많다. 실제 월드컵 열기가 식어가는 요즘 피부과로 몰려 ‘성인여드름’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월드컵 후유증으로 가장 심각한 것은 ‘성인여드름’이다. 여드름이 더 이상 청소년 질환이 아닌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25세 이상의 성인에서 남성은 40%, 여성은 54%가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 성인여드름은 잘 없어지지 않고, 재발도 잦은 것이 특징이다. 약도 잘 듣지 않는 성인여드름은 수면부족, 피로, 술, 땀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질환이다. 수면부족과 음주, 피로 등이 늘어난 월드컵기간에는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져 땀 배출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보니 성인여드름이 생기기 가장 적합한 환경이었던 셈이다. 여드름 원인에는 수면이 깊은 관계가 있는데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균형이 깨지게 되면 몸 전체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부는 거칠어 지고 여드름이나 주름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수면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호르몬분비로 일어나는 피부재생기능에 문제 생길 수 있다. 수면부족과 피로로 인해 피부재생기능이 떨어지면 각질이 남아있고 피부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염증을 유발 하게 된다. 염증성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더운 날씨 속 응원열기로 늘어난 땀도 여드름 원인이 될 수 있다. 땀 배출이 많아지면 땀과 함께 배출된 노폐물과 먼지가 함께 섞여 모공을 더 쉽게 막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모공이 땀과 이물질로 막혀 피지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여드름 초기 병변인 면포가 나타나게 된다. 또 이 면포에 균이 들어가 붉게 올라오는 염증성여드름이 생기거나 곪는 현상도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성인여드름이 생기면 피곤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피부트러블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여드름이 한번 나면 자칫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특히 땀 배출이 많아지고, 높은 습도 등으로 여드름이 심해지는 계절이므로 여드름이 장기화되면서 악화될 수 있다. 여드름 흉터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비누 사용은 피부자극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손으로 여드름을 짜내거나 연고제를 함부로 바르거나 잘못된 민간요법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여드름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염증성 여드름이 생긴 경우에는 고름이 피부 안쪽피부를 파괴해 흉터생기기 쉬워 피부과를 찾아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보다 피부 클렌징도 더욱 철저해야 한다. 땀과 피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므로 폼 클렌징을 이용해 꼼꼼히 씻고 수분과 유분 밸런스를 잘 맞춰줄 수 있는 기초 제품을 이용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골고루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월드컵기간 동안 생긴 성인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고 붉게 올라온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여드름의 가장 최신 치료법은 ‘PST’복합치료법이다. PST는 PPx레이저와 스무스빔레이저, 스케일링이 단계별로 적용되는 복합적인 여드름치료법이다. PST 복합치료는 PPx, 스무스빔 레이저 치료를 한 후 일주일 후 스케일링 치료를 시술하는 것으로 완료된다. PPx 를 통한 치료는 피지선을 위축시켜서 여드름 원인 중 하나인 피지분비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고, 치료 효과가 매우 빠른 것이 장점이다. 염증성여드름과 비염증성여드름이 동시에 좋아진다는 것도 PPx의 효과이다. 이와 함께 PPx는 기존 치료와 달리 여드름을 짤 필요가 없기 때문에 표시가 덜 나고 통증도 적다는 점이 있다. 치료효과도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보다 오래 지속되고, 약물 복용이 필요 없어서 약 사용에 대한 부담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단계는 스무스빔레이저로 피지선에 작용하여 여드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뉴스무스빔은 여드름원인인 피지샘에 직접 작용해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 또 피부의 탄력섬유인 콜라겐 합성을 증진시켜 흉터 부위에 새살이 차오르게 함으로써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해 생긴 흉터치료도 가능하다. 레이저 치료 후에는 스케일링을 통해 모낭입구에 쌓인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원장은 “월드컵 기간 동안 성인여드름이 발생해 여름 내내 이어져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성인여드름은 한번 발생하면 피로도나 날씨, 음주, 컨디션 등에 따라 수시로 재발할 수 잇기 때문에 초기부터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