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보험가입자 10명 중 약 3명은 1년 이내에 보험을 해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회계년도(2009.4~2010.3) 제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전년보다 6.6% 하락해 71.6%에 머물렀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처럼 해약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보험설계사의 이직이 많아지면서 고객관리가 부실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년간 모집활동 유지비율을 뜻하는 보험설계사 정착률은 2006년 41.3%에서 지난해 38.1%까지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설계사의 잦은 이동과 변액보험 해약 증가로 인해 보험유지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