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벤처캐피털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24,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총 36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77.6%의 높은 청약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8일 한국기술투자에 따르면,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접수 결과, 발행예정 신주 총 6000만주 중 4653만주, 약 280억원이 청약 완료됐다. 특히 이번 청약에는 유니퀀텀홀딩스, 세대스틸 등 주요 주주들이 조기에 대거 참여하여, 한국기술투자의 흑자실적 기조와 성공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확보는 물론, 주주님들의 변함 없는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하반기에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신규 펀드 결성과 금년도 당기순이익 100억원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주주배정 이후 발생한 실권주에 대해 이달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주간사인 이트레이드증권과 신영증권을 통해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주식수는 약 1346만주이며, 발행가액은 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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