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본회의 부의 요구서 제출 임박

[프라임경제] 지난 번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부결시킨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다. 임동규 의원 등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 65명이 28일 중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이 "상임위에서 부결된 수정안을 본회의에 다시 올리는 것은 오만의 극치"라는 입장이어서 수정안이 부의되어도 처리가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6월 중 처리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일단 부의만 해놓고 표결은 9월 국회 이후 처리하자는 안도 여당 내에서 제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본회의에서 표결해도 부결 가능성이 높은 만큼 7·28 재보선 이후 정치 지형을 따라 여론 동향을 살펴 처리하자는 주장인 셈인데, 부의 이후 처리 방향이 어느 쪽으로 가닥을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