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이 위안화 절상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재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국 국가발전화개혁위원회의 마신 외사사장은 기자들에게 "위안화 환율 변동이 있다면 그건 개별국가나 국제기구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중국 경제의 내부 역동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주 '1달러당 6.83위안'으로 묶어온 고정환율제(페그제)를 관리변동환율제로 바꾸기로 했지만, 이같은 발언을 G20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내놓음으로써 위안화 절상 요구를 어느 정도 사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위안화 유연성 확대 기조에도, 일회성 절상 등 위안화의 급격한 변동 가능성은 배제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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