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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회의 개막…재정위기·천안함 논의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6.26 16:35:15

[프라임경제]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캐나다 헌츠빌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25일(현지시각) 개막한 가운데 선진국의 재정위기 탈출방안 논쟁과 천안함 침몰 관련 북한 비난 성명 채택문제, 대(對) 이란 제재안 실행 및 기아 탈출 방안 등이 논의된다.

독일 dpa통신이 이날 입수한 G8 성명 초안은 정상들이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강력 비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G8 정상들은 "이 같은 도발적인 행위는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이 주변국에 대한 모든 적대적 행위들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를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성명 초안 내용이 최종안으로 채택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G8 정상들은 2년간에 걸친 금융위기 이후 해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이 경기침체 탈출을 위한 재정지출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가운데 유럽 진영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불가피하다.

이날 G8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높은 실업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당분간 경기 침체에 탈출하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은행 자본 확충 등 금융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G8 정상들은 기아.질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어려움에 봉착해있음도 지적할 계획이다.

유엔은 10년전 2015년까지 극도의 가난과 질병을 퇴출하겠다는 새천년개발계획(MDGs, Millenium Development Goals)을 수립했지만 최근 2년간의 금융위기로 이 같은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G8 정상들이 영아사망률을 낮추고 출산 중 산모사망을 막기 위해 가난한 나라에 2015년까지 50억달러의 원조자금을 약속했다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날 밝혔다.

G8 회원국이 아닌 뉴질랜드와 노르웨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추가로 23억달러를 제공, 빈국의 모자보건 분야에 투입되는 총 원조자금 규모는 73억달러다.

G8 정상들은 이란의 핵개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각국 정부에 유엔의 추가 제재안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문제에 대한 해법 등도 논의할 예정이지만 각국 견해차가 상당해 격론이 예상된다.

한편,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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