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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액한도대출 축소 '출구전략 준비운동'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6.24 13:54:39

[프라임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10조원이던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분기에 8조5000억원으로 축소하기로 의결, 출구전략 시동이라는 해석을 낳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위기 국면에서 양적완화 조치로 총액한도대출 한도가 확대된 바 있는데, 이범 조치는 이를 일부 축소한 것이다.

금통위는 연말까지 시한이 연기된 중소기업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는 특별지원한도 2조원과 지역본부별 한도 4조9000억원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총액한도대출은 그동안 금융경제상황이 호전됐고 중소기업들의 금융 이용여건도 개선되는 추세라고 당국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국이 계속 출구전략 시기를 저울질해온 상황에서 일말의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24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경기 회복세의 지속을 전망하고 각종 금융정책 등의 정상화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출구전략의 시행 준비와 단행 시점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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