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자해로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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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은 20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 란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고 지난 18일 경기 후 라커를 내리친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윤석민은 “2009년에는 너무 거만해진 것 같았다”며 “아직도 머릿속엔 거만해지지 말자, 오만해지지 말자, 초심으로 돌아가자가 박혀있다”고 글을 적었다.
하지만 “두 달 전부터 별에 별짓을 다했다”면서도 “더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 몸 관리라는 단어는 없어졌다. 투구수 100개도 없었다. 초심도 아니고 신인의 자세였다. 좋지도 않은 어깨로 130개 몇 게임째 던졌다. 이젠 많이 지쳤다”고 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등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또 그는 손가락 골절상에 대해 “역전되는 순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런 짓을 했나보다”라며 “후회한다. 그러나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여 주의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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