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으로서의 기본자질을 갖췄는가에 대한 기본적 자질 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어, 자칫 팀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크리스탈의 이같은 행보는 같은 기획사 소속 인기그룹인 소녀시대의 제시카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동료 대상 부적절 독설 논란, 원로 방송인 발언에 따분하다 태도도
16일 MBC TV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는 걸그룹 에프엑스가 출연했는데, 김구라는 엠버의 보이시한 모습에 대해 "원래는 글래머러스한 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동석한 크리스탈이 "아니다. 원래 말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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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따분하다는 표정으로 방송 내내 일관, 비판을 받은 바 있는 크리스탈> |
실제로 이 발언을 들은 엠버는 민망한 듯 웃으며 고개를 떨궜으며, 독설가로 한때 유명세를 치렀던 김구라는 크리스탈의 독설에 "이 집안하고 잘 통해"라며 독설가 특유의 공감대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이같은 발언이 다소 과한 농담에 그치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데 있다. 크리스탈은 과거에도 문제 언행으로 공개 사과까지 간 적이 있다. 크리스탈은 이달 6일 방송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의 방송태도로 공식 사과문까지 올린 바 있다.
크리스탈은 이 방송 출연 기회에 지루한 듯 바지를 만지작거리는가 하면 다리를 꼬고 발언자를 외면하며 마치 딴 생각을 하는 듯한 태도를 연출, 지루함과 무관심을 여과없이 드러내 빈축을 샀다.
공개 사과문에서 크리스탈은 "지난 방송 녹화에서 예의 바르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다. 정말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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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09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제시카 쌍욕 논란 캡쳐> |
◆친언니 제시카, 막내 서현에게 쌍욕논란 전력
크리스탈의 이같은 문제 행보들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아 더 우려가 높다. 인기그룹 소녀시대에는 크리스탈의 친언니 제시카가 활동 중이다.
지난해 제시카는 같은 팀 막내인 서현에게 상스러운 욕을 했다는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사건의 발단은 팬이 촬용한 '쇼! 음악중심'의 '사전 리허설 동영상'. 이것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부터 논란이 시작됐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제시카가 서현을 밀치며 욕설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음성이 들리지 않아 실제로 욕설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어려워 결국 이 사건은 제시카의 적극적 해명을 수용하는 것으로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제시카의 표정과 입 모양, 옆에 서있던 멤버 써니의 당황하는 반응 등이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며 공인으로서 또 서현보다 연장자인 위상에 이같은 문제를 빚었다는 점에서 뼈를 깎는 반성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네티즌들은 제시카가 앞을 가로막는 서현에게 "저리가 XX"이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써니가 "왜 그래"라고 말하는 것이라 주장했음).
결국 이번 크리스탈 독설 파문은 크리스탈의 자질 논란 뿐만 아니라 자매 2명의 연이은 문제 행보라는 점에서 더 우려를 깊게 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 특히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걸그룹 멤버들이 인성은 챙기지 못한 채 '예능 화법'을 배우는 데에만 매몰돼 있는 등 문제가 크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비단 SM엔터테인먼트의 소녀시대와 f(x) 관리 부실이라고만 해석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 예능 산업 전반의 문제가 다만 SM 소속 연예인들 사이에서 터져나왔고 화제를 더 모았다는 것뿐이라서, 업계 전반의 고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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