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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천안함 중간감사 ‘총체적 부실’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6.10 14:59:50

[프라임경제]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감사원이 군 주요 지휘부 25명을 적발해 징계를 내리도록 국방부에 통보했다.

10일 감사원에 따르면 군은 천안함 침몰 직후 중요한 단서를 누락한 채 상부에 상황을 보고하고 일부는 허위로 사실을 보고했다. 더욱이 초기 발표가 잘못됐음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일부 자료는 은폐도 시도했다.

실제로 감사원이 발표한 ‘천안함 침몰사건 대응실태’결과를 살펴보면 해군 2함대 사령부는 지난 3월26일 오후 9시 53분 천안함으로부터 침몰 원인이 “어뢰 피격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해군 작전사령부 등 상급기관에는 이를 누락해 보고했다.

더욱이 사고 당일 오후 11시경에는 해상에 있던 속초함이 레이더에서 표적물을 발견하고 추격·발포한 뒤 ‘북한의 신형 반잠수정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지만 2함대사령부는 상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새떼’로 둔갑시켰다.

이밖에 국방부는 사건 당시 관계 규정에 따라 ‘위기관리반’을 소집해야 하지만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는 위기관리반을 소집했다고 허위로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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