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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문화선양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빠른 시일 내 상영중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남원시민과 시민단체는 끝까지 영화 상영을 막을 것”이라며 ‘방자전’ 상영중지를 요구했다.
영화 ‘방자전’은 ‘춘향의 진짜 사랑은 이몽룡이 아닌 방자였다’는 발칙한 상상으로 개봉 첫날에만 17만 관객을 동원, 상영 2일 만에 27만 관객을 돌파했다.
선양회 측이 반발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양회는 “방자전은 상업적 목적으로 제작된 작품”이라며 “극중 춘향이와 방자가 향락을 즐기는 것을 묘사한 부분은 고귀한 춘향의 사랑을 단순 노리개 감으로 모독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제작사 바른손과 시오필름 측은 3일 “원작을 훼손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방자전은 전통소설 ‘춘향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 만든 창작물일 뿐”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지난 2일 개봉한 ‘방자전’은 파격적인 설정과 성 묘사에 힘입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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