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종합일간지 시장에서 흑자와 적자 신문이 명확히 갈리지고 점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하는 '신문과 방송'은 5월호에서 일간종합지 중 지난해 가장 큰 흑자를 기록한 전국종합일간지는 조선일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2009년 316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68.2%의 당기순이익율을 기록했고 최근 5년 이래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그 뒤를 이어 내일신문 72억원, 문화일보 35억원 순으로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적자였던 한겨레와 서울신문은 각각 13억원과 1억원의 흑자를 냈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흑자 규모지만 '흑자전환'이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
하지만 적자 종합일간지들의 경우 적자 경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사례와 달리 동아일보와 세계일보·중앙일보·한국일보 등은 200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동아와 중앙은 적자폭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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