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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옥 교수, 전직 대통령 막말 비하 일파만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6.01 13:21:14

[프라임경제] 공익근무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자리에서 전직 대통령들을 비하하는 발언이 강사로부터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

   
   
유영옥 경기대학교 국제대학장은 지난 26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공익근무요원 교육센터에서 공익근무 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자리에서 '국가안보의 이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유 학장은 강연 도중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막말을 내뱉었다.

유 학장은 "노무현이 왜 서거냐. 자살이지. 자꾸 거짓말하다 지가 혼자 ×진 거지. 우리가 죽으라고 했나. 지 혼자 ×진 걸 가지고 왜 서거라고 난리냐"고 고 노 전 대통령 자살 사건을 폄하했다.

유 학장은 또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적지(평양)에서 90분 동안 김정일과 둘이서 차를 탈 수 있냐. 참 우스운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발언은 엄정한 국가관과 정치적 중립이 담보되어야 할 공무원에 준해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을 상대로 한 내용으로는 적합치 않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 2일 지방선거에 임박한 상황에서 이른바 노풍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정치적 후폭풍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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