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부업체 연체자 중 상당수는 제도권 금융기관에도 연체자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부업체 연체자 중 대부업체 이외의 금융기관에서도 돈을 빌렸지만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한 사람은 전체 이용자의 62%인 16만1977명에 달했다. 또 전체 이용자 중 30%인 40만8385명은 과거 6개월간 대부업 또는 타금융기관 대출에 대해 '3개월 이상 연체'를 발생시킨 이른바 '불량거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대부업체 이용자들이 낮은 신용등급 탓에 은행과 같은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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