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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출구전략 시기 나라마다 다를 수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5.29 10:02:03

[프라임경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나라마다 출구전략 시기를 달리할 수 있다는 견해를 거듭 밝혔다.

김 총재는 29일 한 포럼에서 참석한 자리에서 "경제상황 차이 등을 감안할 때 출구전략의 시기는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중앙은행이 금융안정을 추구하더라도 물가안정에 배치된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말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거시건전성 정책체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의 출구전략 시기 발언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출구전략의) 국제 공조가 모든 나라가 동시에 모든 것을 함께 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각국이 재정 운영 상황과 경제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해 출구전략 시기를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는 소신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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