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천안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한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 A1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무디스 측은 이번 상황이 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군사적 협력을 긴밀히 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같이 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도했다. 천안함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한미 공조 강화 효과가 비슷한 크기라는 해석이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 4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천안함은 북한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사고 직후부터 제기돼 왔으며, 조사결과 공식 발표(20일 오전 10시) 이전 이미 북한제로 의심되는 어뢰 잔해물이 수거됐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확산된 바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