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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사상체질별로 치료해야…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5.19 18:53:42

[프라임경제] 서구적인 식생활과 운동량 부족으로 우리나라 소아비만 숫자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아비만 환자 수는 1997년 5.8%에 불과했지만 10년 만에 10.9%로 무려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보도됐다.

   
<사진= 곽창규 원장>
 
과거의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밥 잘 먹고 살이 통통하게 찌면 이것이 ‘건강의 증거’라고 여겨 흐뭇해했지만, 현재는 아이들의 지나친 통통함은 성장방해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성인병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심각한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소아비만의 원인과 증상, 부모가 알아둬야 할 소아비만 예방법, 전문의 치료법에 대해 한방다이어트전문 가로세로한의원 곽창규 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소아비만의 경우 부모 양쪽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의 80%가 비만이며, 엄마만 비만인 경우 자녀의 60%, 아빠만 비만인 경우 자녀의 40%가 비만이라는 통계가 있다. 이렇듯 소아 비만은 유전적인 영향이 많기 때문에 단기간의 식사 조절이나 운동이 아닌 아이의 체질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왕성한 식욕과 폭식, 과식의 경향이 강하며, 운동이나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소아비만의 대표 체질인 태음인 비만아는 체내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간의 기능은 왕성한 반면, 에너지를 발산하는 폐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 과 폐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한약을 통해 식욕을 떨어뜨리고, 에너지 소비율을 높여 지방이 잘 분해되도록 체내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몸의 균형이 깨져 위에 열이 많아 신장 및 대장의 기능이 발휘되지 않아 속에는 열이 쌓이고 겉은 살이찌는 소양인 비만아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이나 과식을 하기 쉽고 밥을 빨리 먹게 되며 필요이상의 과잉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장의 열을 식혀주고 신장 및 대장의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주는 한약이 도움이 되며, 성격이 급하고 짜증을 잘 부리는 소양인 비만아의 부모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화를 다스리는 감정 통제 방법을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주는 것도 비만 예방의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소화기능이 약하여 입맛이 예민하고 주식보다는 간식과 단 음식을 선호하는 소음인 비만아의 경우는 비위기능을 북돋아주는 한약 복용을 통해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하고 근육량을 늘려주어 에너지 소비율을 높여주는 것이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가로세로한의원 곽창규 원장은 “소아 비만치료의 성공은 단기간의 체중감량이 아닌 장기간의 체중유지로 평가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동안 살을 빼는 것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성장기임을 고려해 비만치료와 성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칫 무리한 감량으로 성장에 방해를 주기 보다는 아이의 체질에 맞게 살이 찌지 않는 사람으로 변모되기 위한 다양한 치료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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