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IC글로벌투자자문은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증자 대상은 최대주주인 SBI코리아홀딩스 주식회사이며, 신규로 발행될 주식은 보통주 1018만9000주, 발행가액은 500원, 증자목적은 운영자금 확보다.
KTIC글로벌투자자문은 지난 3월과 4월에 솔로몬투자증권 및 이트레이드증권과 연이어 SPAC(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을 설립한 바 있으며, 영업 기반 확충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윤유식 대표이사는 “이번에 증자한 운영자금은 중소형 상장사 중심의 메자닌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KTIC글로벌투자자문은 국내 최고의 SPAC 하우스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SBI코리아홀딩스는 올해에만 한국기술투자에 11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36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SBI코리아홀딩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한국기술투자와 KTIC글로벌투자자문을 중심으로 하는 그룹 전체의 재도약을 위해 SBI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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