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분기에 가계지출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의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국 2인이상 가구의 월평균 가계지출은 명목 기준 30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지출이 크게 축소됐던 점, 이른바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상당히 큰 폭의 증가다. 실제로 이번 상승폭은 통계청이 관련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명목 가계지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작년 1분기 1.2% 감소했었고, 2분기와 3분기 각각 1.8%, 4분기 7.2%의 증가율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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