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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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8:25:54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사전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12일 “은행권 외화차입과 차환동향, 주식 및 채권시장의 외국인 자금 유출입 동향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을 통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은행권 외화차입과 차환동향, 주식·채권시장의 외국인 자금 유출입 동향을 매일 점검하게 된다. 특히 금융회사와 비상금융통합상황실 간에는 외환 핫라인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고 금융위는 소개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주 들어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하는 등 현재까지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 금융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도 외환 및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양호해 충격 흡수능력은 충분하다”고 설명,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