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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그리스 위기로 신흥국채권시장 열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4.30 12:29:50

[프라임경제] 그리스 사태를 계기로 선진국들의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의 견고한 신흥국 채권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30일 '신흥국 채권이 그리스 위기로 혜택입고 있다'는 제목으로 채권시장의 오랜 룰이 깨졌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그리스 위기가 미국, 영국 및 일본 등 선진국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신흥채권시장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시장 펀더멘털이 극적으로 역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첫 4개월간 신흥국 채권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153억달러로, 지난 2005년 전체 유입액 97억달러를 크게 초과했다는 것이다.

선진국이 대대적인 재정 적자와 부채, 그리고 성장 전망이 저조한데 반해 신흥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재정 적자에 경상 흑자, 그리고 높은 외환 보유고를 기록해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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