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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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9 09:25:53
[프라임경제]지루할 수 있는 항공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기내식이다. 최근엔 한우곰탕과 막걸리와 같은 전통 먹을거리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우리 음식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는 지난해 5월부터 기내식으로는 처음으로 대한항공에 100% 한우 사골과 잡뼈만으로 12시간 이상 우려내어 만든 ‘다하누 곰탕’을 납품 중이다. 현재 미주 전노선과 대양주 노선, 홍콩·마닐라 노선 등 해외노선 BUSINESS class 기내식으로 공급되어 한우 곰탕의 맛을 세계인들에게 알려나가고 있다.
국순당은 국내산 쌀 100%를 사용해 만든 쌀막걸리 캔제품을 지난해 10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의 한국-일본 전 노선에 기내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위생적인 캔용기에 저온살균 처리 후 밀폐포장한 제품으로 제조일로부터 1년 동안 처음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며 보관이 가능하며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탁한 냄새를 없앴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의 유럽지사 로테르담aT센터는 국산 '튜브형 고추장' 4만여개를 네덜란드에 시험 수출해 이달부터 네덜란드항공(KLM) 기내식 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 영월농협 가공사업소에서도 고추장에 벌꿀을 넣어 만든 벌꿀고추장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독일·프랑스·싱가포르·필리핀·미국 등의 항공사에 납품 중이다.
다하누 관계자는 “선정 절차가 까다로운 기내식 공급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해 곰탕 상품이 출시 1년만에 32만팩이나 팔려나갔다”며 “한우 꼬리곰탕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여 세계인들에게 우리 전통음식을 알리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