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리스 국민 다수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등 각종 외부 지원을 구하는 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는 재정 위기로 고전 중이며, 현재 유로존 전체로 위기가 퍼질 가능성 때문에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를 주시하고 있다.
27일 그리스 메가 TV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 중 71%가 IMF 구제금융을 원치 않는다고 답변했다. 또 60.9%는 정부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문제에 반대했고, 67.4%는 구제금융 요청이 사회적 불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하는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구제금융이 오히려 그리스를 망칠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퍼져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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