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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후보결정에 TV토론 필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4.23 10:40:27

[프라임경제] 민주당의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당의 서울시장 후보 결정에 TV토론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100% 여론조사 방식에 따른 후보 선출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당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정하기로 해 현재 김성순 예비후보가 이에 반발, 경선 참여를 거부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이런 방식을 고수할 경우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의 서울시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에 따라 다른 예비후보들이 '몰아주기'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 23일 이 예비후보까지 한 전 총리와 당에 TV 토론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면서 이같은 내부 갈등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이 예비후보는 "TV토론 번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 대변인이 돌연 TV토론은 후보자간 합의로 진행할 수 있다고 번복했다. 이것은 당 최고위원회 논의결과를 순식간에 뒤집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100% 여론조사로 후보를 뽑으려면 차라리 전략공천하라. TV토론 등 충분한 토론 없는 100% 여론조사는 후보의 인물 됨됨이와 비전, 정책에 대한 비교·검증을 배제하는 것이다. 이것은 경선의 기본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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