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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송 전문가 한 강남구청장 후보감 검토

이은경 변호사,김홍걸 씨 변론 등에서 역량 발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4.14 18:15:19

[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지방선거 인재영입위원회가 14일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를 여성영입인사로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초 신연희 전 서울시 행정국장의 발탁이 에견된 지역이었으나 이 변호사가 새롭게 한나라당 강남구청 후보감으로 떠오르는 등 혼전 양상으로 흐르는 데다, 이 변호사가 대형 사건에 강한 법무법인의 여성 대표로 이력이 특이한 편이기 때문.

이 변호사는 서울 숭의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판사 생활을 했다.

이 변호사는 개업 후 주로 형사사건과 재건축·재개발 소송업무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맡으며 변호사로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당시 체육복권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다.

이때 홍걸 씨의 집행유예 판결을 이끌어내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 변호사는 '산지' 법무법인을 세워 후배 변호사들을 이끄는 대표변호사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의 명성에 걸맞게 그가 이끄는 산지 역시 대형 사건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산지는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 '형제의 난' 와중에 개입, 실력을 발휘한 법무법인. 밀려난 박찬구 씨의 '입' 역할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 씨는 결국 금호석유화학 경영권을 인정받아 '최후에 웃었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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