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 나라 서비스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선진국 서비스업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0일 발표한 2009년도 연차보고서에 실린 '2009년 중 고용부진 원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서비스업 성장을 주도하는 금융 및 보험·부동산·사회 서비스의 고용력이 선진국보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국제노동기구(ILO) 통계를 인용해, 2008년 기준 서비스업 고용구조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이들 업종의 고용비중이 14.3%와 21.7%에 머물러 미국(22.5%, 33.4%), 일본(21.4%, 25.4%), 프랑스(18.7%, 40.0%)보다 크게 낮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소매, 음식숙박, 개인서비스 등 전통 서비스업에서 영세 업체가 퇴출당하면서 고용 흡수력이 약해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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