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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위안화 절상 한국에 제한적 이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3.24 08:15:37

[프라임경제]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한국이 무역에 제한적 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중국이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를 절상하면 한국의 전체 수출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절상 폭이 작고 원화도 즉각 동반 절상된다면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무역협회는 위안화 절상은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소비재 수출이 소폭 늘어날 수 있으나 이들의 비중이 대중 수출의 6%에 불과, 수출확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편, 위안화 절상은 중국의 수출 둔화로 이어지게 되므로, 우리나라 대중 수출의 93%를 차지하는 가공무역용 원자재나 자본재의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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