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직무역량 및 리더십역량 강화를 위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수체계(TRM : Training Road Map)를 시행한다.
이는 그동안 팀원급 정규직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연수체계를 지점장 및 계약인력까지 확대함으로써 전 직급에 대한 직무연수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2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마련을 위해 KB국민은행은 설문조사, 인터뷰 등 철저한 니즈조사를 단행했다. 그 결과, 지점장과 계약인력을 위한 필요역량 도출을 비롯하여 60~70여 개 맞춤형 연수과정을 개발했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 전 직급 연수체계 시행 이후 2009년에 비해 지점장은 3.4배, 계약인력은 14% 정도 연수 신청건수가 증가됐다"고 밝혀 해당 직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입행원의 조기전력화를 위하여 배치 후 연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신입행원이 실제로 영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이에 대해 영업점 러닝코치와 지점장이 피드백을 해주는'자기주도형 현장학습(SDL-OJT : Self-Directed Learning, On-the-Job Training)'을 7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신입행원 연수 프로그램은 개인 수준별, 담당직무별 맞춤학습이 가능하여 영업점 업무에 조기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조직 내 자기주도학습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국민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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