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하이닉스 6.67% 블록세일 성사

[프라임경제]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기관 보유 주식 3928만3000주(6.67%)를 할인 없이 15일 종가인 주당 2만3500원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앞으로 매각했다.

1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IB업계에서는 금번 하이닉스 지분 매각은 유례가 없는 가장 성공적인 매매로 평가하면서 향후 인수부담 등을 경감하고 M&A 경쟁구도를 강화하여 역량 있는 국내 SI를 찾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보고 있으며 주주단 입장에서는 상당한 매각차익 실현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효과를  얻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보는 중이다.

외환은행 측의 전언에 따르면 모 전문가는 “1년전 hynix가 유동성위기에 몰리면서 주가가 6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으나,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의 주도적인 역할과 주주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신속한 유동성 지원과 함께 hynix임직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루어낸 성공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라고 이번 매각(블록세일)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지분 매각(블록세일) 성공이 향후 하이닉스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