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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진단을 위한 혈관 초음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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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장군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왔다. 포근한 봄 날씨를 즐기고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등산, 조깅, 인라인 스케이트 등 봄철 야외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
봄철 야외 운동은 겨우 내 약해졌던 근육을 강화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춘곤증까지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시작하면 몸에 부담이 갈 수 있고,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하지정맥류 환자라면 봄철운동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주부 이숙자 씨(47세)는 얼마 전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가 오히려 하지정맥류가 더 심해졌다. 봄을 맞아 몇 차례 등산을 다녀온 뒤 안씨는 다리가 심하게 당기고 아파 다리를 주무르다 보니 실핏줄처럼 보이던 혈관이 꼬불꼬불 튀어나와 있었다고 한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찾은 병원에서 하지정맥류가 오히려 심해졌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 하지정맥류 환자, 치료 후 운동해야 은평구에 위치한 하지정맥류전문 서울장문외과 송호석 원장은“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하체에 부담을 주는 등산, 농구, 줄넘기 등과 같은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이 종아리 쪽으로 몰리게 되어 하지정맥류가 심해질 수 있다”며 “운동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하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수영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후 운동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얻게 된 질병으로 다리 혈관 내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혈액을 심장까지 보내기 위해서는 다리 혈관 내의 판막이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어야 한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으로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이 역류하며 혈관에 고이게 되고 혈관은 그 압력으로 인해 울룩불룩하게 튀어나오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이 많으나 비만, 임신,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 등 여러 원인이 있다. 심부정맥혈전증을 앓은 후 심부정맥의 혈전, 종양 등의 문제로 혈압이 증가하여 하지정맥류가 발병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다리가 자주 붓고 아프고, 저리고, 밤에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을 보인다.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색소침착, 궤양, 다리모양의 비대칭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반드시 제때 치료를 해야 한다.
송호석 원장은“하지정맥류는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주사적요법, 보존요법 등으로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해진 이후에 치료하면 수술적 요법이 불가피하다. 특히 피부에는 증상이 안 나타나지만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늘 자신의 다리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간단하게 초음파 검사라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생활 속 하지정맥류 예방법] 1.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발목 돌리기, 까치발 들어올리기, 누워서 자전거 타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3.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마사지를 해준다.
4.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식이조절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5. 다리에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생기면 찜질과 반신욕을 통해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하지정맥류 전문 서울장문외과 송호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