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는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이번 인수는 저축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적립한 구조개선적립금 일부를 사용해 중앙회와 제3의 투자자가 함께 나서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저축은행들은 중앙회에 예치한 지급준비예탁금의 운용수익 가운에 834억 원을 구조개선적립금으로 조성한 바 있다.
하나로저축은행은 충청북도 청주가 본사 소재지로, 5개 영업점을 가졌다. 최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