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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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09:46:45
[프라임경제]‘불황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듯이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들이 파격적인 크레이지(Crazy) 마케팅 카드를 꺼내 들고 매출 끌어올리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소비지표도 주춤하는 흐름을 보이자 앞다퉈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불황타개에 적극 나선 것이다.
숯불구이전문점 ‘황우가든(김포, 031-987-9777)’에서는 이달 말까지 ‘돼지갈비 10인분 주문시 10인분 무료 포장’ 이벤트를 벌인다. 즉, 10인분을 먹으면 10인분을 100인분을 먹으면 100인분 등 먹은 양만큼 무료로 포장해서 싸 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퍼주기 마케팅이 가능한 것은 농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거품을 제거,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250g에 13,000원쯤 하지만 이곳에서는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다른 식당과 달리 국내산 ‘냉장’ 돼지갈비와 함께 목살 부위를 사용한다.
이곳 주방은 15년 동안 서울의 유명 돼지갈비 식당을 두루 거친 오랜 경력의 주방장이 책임지고 있다. 또한 사과와 배 등 20여 가지 과일을 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버무린 후 숯불에 고기를 구워내 고객들이 쉽게 질리지 않고 돼지갈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조리하고 있다.
300석 규모에 동시 60대 주차시설을 완비한 황우가든은 단체손님들을 중에서도 주부들의 계모임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맛집을 찾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스트레스를 푸는 성향이 강한 이들을 위해 매장 음악과 인테리어까지 취향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입소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우육회전문점 ‘유케포차(1577-6465)’ 중화점, 응암점, 논현점, 포항점에서는 봄 맞이 신메뉴인 냉이육회 주문시 육회메뉴를 무료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의 입맛도 돋우고 봄철 나른함을 날릴 수 있는 신메뉴를 적극 알려내기 위해 3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11일, 18일, 25일) 진행된다.
참나무장작구이 삼겹살전문점 군삼겹(1644-6792) 종로점은 이달 말까지 삼겹살 메뉴 2인분 주문시 군삼겹 1인분을 공짜로 제공한다. 홈페이지(www.gun92.com)에서 이벤트 쿠폰을 출력해 가져오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후 7시 이전에 테이블당 2인분 이상 주문고객에 한한다.
먹는 만큼 가져가게 해주는 행사를 기획한 황우가든 한병철 점장은 “웬만한 할인율에는 꿈쩍하지 않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한층 강력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퍼주기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외식장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