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앞으로 신용카드사간 현금서비스 금리를 한 눈에 훑어 볼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로서는 카드사 중에서 가장 유리한 곳을 골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 금리 경쟁에 나서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현금서비스 금리 관련 정책을 공개하고, 3월 말까지 수수료 공시 방법을 본격적으로 개선한다.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카드사들이 회원에게 등급별로 적용하는 금리를 비교하고 고객이 직접 자신의 적용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카드사별로 현금서비스 금리의 최저 수준과 최고 수준만 공시되는 것에 비하면 각사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이 불가피한 개편이다.
다만, 현재 카드사별로 회원 등급 수와 분류 기준이 다른 상황에서, 이를 어떤 방식으로 표준화할지가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