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마사회 상생협력대출 규모 확대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과 한국마사회가 손잡고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대출의 지원규모가 늘어난다.

기업은행은 상생협력대출의 지원규모를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상생협력대출은 마사회가 여유자금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상생특별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기업 최초의 상생협력대출이다. 양사의 상생협력대출은 지난해 2월 처음 시행돼 최근 협약기간이 만료됐으나,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마사회가 500억원을 재예치하고 기업은행이 대출 재원을 늘리면서 지원규모가 확대됐다.

중소기업 중에 특히 농수축산 영위기업에 우선권이 주어지고, 운전자금 뿐만 아니라 시설자금으로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대출금리를 최대 1.7%p까지 감면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