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아시아나 그룹 오너들이 계열사 보유지분을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고, 산업은행은 이 지분을 받는 조건으로 경영권은 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후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박찬구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을 산업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산업은행은 경영권은 현 체제에 유보(보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새 금호 오너 일가는 채권단에 사재 출연 거부 결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채권단이 강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은게 흘러가는 데다, 금호그룹 본관에 협력업체 직원들이 등장, 농성에 돌입하는 등 부담감이 커져 이처럼 빨리 손을 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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