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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성형가, 4,50代가 큰 손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2.05 12:33:55

[프라임경제]설 연휴 빅시즌이 돌아왔다. 성형외과의 설 특수가 예년 같지 않다는 말도 많지만, 조금은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바로 그것은 중년층의 성형 바람이다. 미용성형의 대부분은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2,30대 여성들. 하지만 올해는 4,50대가 설 성형가의 큰 손으로 등장했다. 중년 파워를 강남 성형가에서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청담동 김형준성형외과의 김형준 원장에 따르면, 5년 전에만 해도 병원을 방문하는 중장년층이 10명 중 1명도 안 되었는데, 점점 늘더니, 올해 들어서는 서너명 정도 온다 한다. 또한 병원 방문 패턴도 변하였는데, 자녀나 친구의 손에 이끌려 오던 것 보다는 혼자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밝힌다. 즉, 자식이나 남들에게 의지하는 것 보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 혼자 결정하는 ‘주체적 중년 성형족’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취업난 등으로 젊은 층들의 성형외과 방문 보다 중년이 늘고 있는 것이다.

중년이 원하는 성형수술은 2,30대와는 다르다. 젊은층 성형이 쌍꺼풀이나 코성형이 주류를 이루는 것과 달리, 중년 성형은 주름이나 처진 것을 당겨주는 일명 ‘회춘성형’이 대부분이다. 처진 윗 눈꺼풀을 올려주는 ‘상안검 거상술’, 심술주머니라 불리는 눈아래 볼록한 지방을 없애주는 ‘눈밑지방 제거술’, 볼 주위가 꺼지면서 입 주변의 팔자주름을 없애주는 ‘미세지방이식술’등이 대표적인 ‘회춘성형’방법이다. 물론 가장 많은 회춘성형은 주사 한 방으로 주름을 없애 준다는 ‘보톡스 주사법’이다. 요즘 들어서는 부분적인 회춘에서 전체적인 회춘을 원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경우는 허벅지나 엉덩이 등에서 남는 지방을 얼굴 전체에 이식하여 얼굴을 탱탱하게 만들어 얼굴 전체의 주름과 꺼진 부분을 개선하는 ‘지방이식 동안성형술’을 시행한다.

48세의 사업가 김영환(가명.회사원)씨도 그런 경우다. 눈 윗꺼풀과 아래꺼풀 처짐 때문에 나이가 들어보이는 것이 싫어서 올 설에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 후 부기는 설에 며칠 쉬면 없어지기 때문에 이번에 수술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추석 연휴에는 팔자주름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년성형이 늘고 있지만, 무리한 성형은 오히려 부작용만을 만들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형준 원장은 “젊은 모습도 좋지만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며, “무리한 마취와 수술은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 있으므로, 성형전문의와의 충분히 상담”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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