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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친박계,'정운찬 막말 총리' 공세시작?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2.05 11:25:33

[프라임경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 원론 추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친박' 정치인이 정운찬 국무총리를 '막말 총리'로 규정해 눈길을 끈다.

이정현 의원은 정 총리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답변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자기가 속한 정당 계파 보스의 입장을 국민보다 앞세우기 때문에 세종시 정쟁이 되지 않았나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해 친박계를 겨냥했다는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5일 이에 대해, "논리와 명분에 뒤지니까 그런 것이다. 행정부 인사가 입법부로 와서 이러쿵 저러쿵 막말을 쏟아낼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당료(사무직원)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금배지를 단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이 '막말' 등 강경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친박계가 정 총리의 이번 발언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울러 이런 발언이 일종의 '신호'로 인식돼 박사모 등의 정 총리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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