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이 본격적인 여름 관광시즌을 맞이해 다음달 30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A330 기종이 투입되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항공편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 당일 오후 10시 20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며, 복편은 화·목·토요일 오후 11시 50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 다음날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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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항공이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 ||
핀란드만과 인접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 제 2의 도시로 문화, 예술 및 학술의 중심도시이자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이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는 세계 3 대 박물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러시아 황실의 여름궁전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산재돼 있어 '북구의 베니스'라 불린다.
한편 올해는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한 다양한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 있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측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하계기간 재운항을 모스크바와 연계해 보다 다양한 러시아 및 북유럽 여행 상품을 제공, 방문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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