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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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0:19:59
[프라임경제] 한국인 10명 가운데 4명만이 삶의 질에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나이, 성별, 소득 수준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별된 50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지표에서, 응답자의 43%가 "현재 삶의 질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는 것.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평균 67%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인 피조사대상자는 "자신의 미래 재정 상황에 대해 낙관하는가"라는 질문에도 53%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아시아 및 태평양 11개국 평균인 69%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금융 위기 이후 투자를 중단했으나, 기회가 오면 다시 투자를 시작할 의향이 있다"는 항목에 32%를 응답하였고,20%는 이미 투자를 하고 있고 9%는 금융 위기 중에도 투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불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