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경력직채용 '별들의 전쟁'

고급 자격증에 박사 등 금융권 전문가들 쏠려

[프라임경제] 한국정책금융공사 경력직 채용이 높은 관심을 모아 눈길. 금융공사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경력직원 채용을 위한 입사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50여명 모집에 3563명이 지원, 7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8일 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는 금융공기업, 시중은행 및 회계법인 등 금융권 종사자들이 주로 지원하였고, 대기업, 연구소 및 언론사 등에서도 다수의 지원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00여명의 박사학위 소지자를 포함,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전체지원자의 32%에 달하였다. 한편, 공인회계사 310명, 미국회계사 77명 및 변호사 6명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의 지원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금융공사가 향후 업무 역할면에서 상당한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융권 주변에 넓게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