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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변호사 "용산참사는 무리한 진압이 원인"

미공개 수사자료 열람한 뒤 기자회견 자청 이같이 주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1.15 18:12:39

[프라임경제] '용산참사' 당시 경찰이 현장 상황 전달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무리한 진압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소된 용산 생존 농성자들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김형태 변호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현장상황을 잘 전달받았으면 (진압을) 중단시켰을 것'이라는 경찰 지휘부의 진술이 있다"며 무리한 진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의 허용에 따라 열람한 미공개 수사기록을 토대로 이같이 주장하면서 "(경찰) 지도부가 상황을 잘 몰랐다. 특공대가 작전 성공의 공명심에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그런 상황이면 (작전을) 중지시킨다는 진술이 나오니까 그때부터는 과잉진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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