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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3.1%, "회사 세종시 이사가면 사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1.12 14:48:11

[프라임경제] 과반수의 직장인이 현재 다니는 회사가 세종시로 옮겨가면 퇴사나 이직 등 초강수를 두겠다는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2일 최근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지금 직장이 세종시에 입주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를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대해 전체의 63.1%가 퇴사 등 부정적 답을 골랐다. 즉,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무조건 퇴사’라는 강경한 답변의 비중도 19.8%나 됐다.

반면 ‘상관없이 계속 다니겠다’는 응답은 36.9%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퇴사나 이직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 60.4%가 ‘근무지역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도시조성에 시간이 걸려 교통 등 불편이 예상돼’(45.9%), ‘세종시 정책의 실효성 에 대한 의구심때문에’(29.5%) 등 세종시 조성에 대한 불신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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