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철거민 희생자 영결식 엄수

[프라임경제] 지난해 1월 강제철거 등에 항의하다 시위용 망루에 화재가 발생, 다수의 철거민과 경찰 등이 희생됐던 이른바 '용산참사' 장례식이 9일 엄수됐다.

이날 정례식은 참사 발생 355일째만에 치러진 것으로 아침 9시경 발인식을 시작으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철거민 희생자 5명의 시신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유가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돼,  장충단공원과 퇴계로 등을 통과하는 약 8Km 운구를 통해 서울역 광장에 도착, 범국민장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영결식은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 장례위원들이 참석하였고 진혼무와 헌화 등이 준비됐다.

유가족들은 아침 발인부터 오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